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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 누구에게나 인생의 어느 한 순간을 빛나게 한 노래가 있다당신의 ‘인생 노래’는 무엇인가요? 연인과의 이별 후 돌아오는 버스에서 울려 퍼지던 그 노래약주 한 잔 하신 날엔 늘 열창하시던 아버지의 그 노래사랑하는 사람이 전화기 너머로 불러주던 그 노래잊고 살다가도 들으면 훌쩍 그 때 그 장소로 떠나게 되는 그 노래서른을 맞이한 라디오 피디가 정리한 [이 노래 듣다가 네 생각이 나서]에는 65편의 아름다운 노래 가사와 그 노래에 얽힌 이야기가 담겨 있다. 노래 한 곡,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당신의 가슴 깊숙이 자리한 그 노래를 끄집어내어 내가 누군가의 노래가 되고, 누군가 나의 노래가 되던 그 시절의 추억과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취업준비생의 하루, 노총각의 사랑, 아버지에 대한 추억, 지나간 사랑에 대한 ..
십자군 이야기 2 는 여전히 유럽의 시각에 더 많이 치우쳐져 있긴 하지만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십자군 전쟁을 다루고 있다.‘십자군 전쟁’이라고는 하지만 그 사이 제2차 십자군이 잠깐 등장했을 뿐,제1차 십자군이 일구어놓은 십자군 국가들의 고군분투가의 주 내용이다.그들의 고군분투는 어쩔 수 없는 지정학적 한계이면서,그 국가들 자체의 한계기도 했고,인물난이기도 했고,상대적으로 더 많이 등장한 이슬람교 쪽의 인물들 때문이기도 했다.그러나 시오노 나나미가 주목한 것은 그런 십자군 국가가 장기-누레딘-살라딘으로 이어진 이슬람교 측의 지도자들의 공세에 점차 무너져 끝내는 흔적만 남는 상황 자체가 아니다.많은 한계와 불리한 점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래도 그 몇 십 년을 버틸 수 있었는가가 그녀의 주된 관심사인 듯 하다.에서도 내비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속삭임. 마음공부 전문방송 유나방송의 대표이자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의 저자 김재진 시인의 치유와 위안의 시편. 시인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시집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는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우리 시대 모든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따뜻한 등불이 되어준다. 자물쇠 하나 채워놓지 않은 방 안에 있으면서도 방문 열지 못한 채 갇혀 있는 여리디여린 사람들을 위해 노래한다는 시인 김재진. 고은 시인은 그런 그를 두고 그의 시는 마치 이 세상에 있는 듯 없는 듯 여민 가슴인 채 심금 조용히 일렁이게 합니다. 이런 시인이 있어야 세상이 무정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한다. 저마다 인생의 무게를 지고 삶의 길을 뚜벅뚜벅 걷는 이들을 격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