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8)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이 스토리 2 SE (1Disc)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답은 없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이다.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살이에 나의 존재가치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봤으며,장미빛 미래를 꿈꾸며 나 역시 이 사회에 무언가 기여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보았었다. 나 라는 존재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 그리고 그 고민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있다는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진 무궁무진한 힘이라는 생각을 한다. 카우보이 장난감 우디가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보며, 나 또한 나의 존재 가치에 대하여 짧게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 너무 큰 비약일까? 하지만 가볍게 즐기는 것 이상으로 무언가 생각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Upgrade 된 화질과 음.. 여자로 태어나 대기업에서 별따기 나는 까다롭다. 점수가 후한편도 아니다. 엄격하고 판단앞에서는 냉철하다. 업무중일때의 내가 그렇다고 동료나 후배들이 술자리에서 투덜대곤한다. 그리고는 사적인 자리에서는 바보다. 나의 똑부러지는 공사관계의 이분법 때문에 나랑 발맞추어야하는 초기에 팀원들은 헷갈려한다. 어렵다고 한다. 도대체 나란 사람을 정의 내리기 어렵다고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시간이 지나다보면 맞춰지거나 맞춰야 하는 시간이 오거나...다 알아서 제 자리를 찾아 지는 것을-. 일할때나 판단에 앞서 몹시도 까다로운 나는 책을 잃고 점수를 줄때도 후한편은 아니다.그런데 이 책은 별 5개를 다 주고 싶었다. 그래도 노른자 같은 영양분이 많은 책이라서 그렇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구절을 메모한 것만 수첩 5장이 빼곡히 채워질 분량이었.. 보르헤스의 상상동물 이야기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은 상상동물 이야기로 통칭할 수 없다. 천사와 악마, 요정, 거울 같은 사물 등도 나오기 때문에 인간의 상상이 만든 이야기라거나 『El Libro de los seres imaginarios』 원제 대로 상상 존재들 이 합당하다. 이 책에 나오는 상상 존재 에 대한 평은 대체로 이렇다. 아무도 그것을 본 사람이 없고, 실체를 보려고 하면 사라지거나 본 자가 죽기 때문이다. "그리핀은 사자를 여덟 마리 합쳐 놓은 것보다 크고 독수리를 100마리 합쳐 놓은 것보다 힘이 세다"(존 맨더빌 경 『동방 여행기』 85장)라는 표현처럼 상상 존재의 압도적 규모과 능력까지 고려하면 이것은 신에 대한 설명과 비슷하다. 세비야의 성 이시도로스 『어원학』은 예수를 "예수는 사자이시다, 왜냐하면 강한 힘을..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