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 of Green Gables (1) 썸네일형 리스트형 Anne of Green Gables 동화로, 소설로 읽어왔던 책들을 원어로 즉, 영어 원서로 읽어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번역된 책들도 무척이나 재미있었지만 원래 쓰여진 원어로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했었고 그 속에 담긴 분위기, 어감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의 능력은 영어로만 쓰여진 책을 펼쳐보는 것 자체만도 두려울만큼 턱없이 부족한 영어 실력이었기에 거의 할 수 없는 일로만 여겨었던것 같다. 그런데 우연히 온라인 카페에서 어린왕자를 읽기 시작하면서 그 꿈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물론 단어를 찾느라 꽤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했지만 내가 느끼는 즐거움에 비한다면 그런 수고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었다. 우리나라 말처럼 비슷비슷한 단어, 혹은 속어들을 쓰기도 했고 꾸미는 말, 설명하는 말 등으로 길어진 문장과 모든 단어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