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선언...무척 거창하게 느껴졌다.과연 어떤 내용일까...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책을 받는 순간 놀랐다.그리고 얼어버렸다.철학 책인 것은 알았지만...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담겨 있을지도...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만날 수 있으리라는 것도 상상하지 못했다.그래서 아주 쉽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건 나의 큰 착오였다. 쉽다니...그림이 있다고 전혀 쉽지 않았다.그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가 그리고 그들이 나에겐 부담으로 다가왔다. 아 어쩌지...그래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문학적 청춘선언젊은 철학도가 만화로 그린 인문학적 독서의 기록이자 스스로 다짐하는 실천적 삶의 약속, 청춘의 의미에 대한 성찰이자 청춘의 가치에 대한 선언이다. 이 지적 편력은 동서고금 33인 대표적 인문학자의 대표 저서에 대한 저자의 이해와 해석으로 전개된다. ‘헬조선’에서 미래가 불안정한 ‘다포 세대 흙수저들’, 대학 교육비로 빚쟁이가 되어 사회 문턱을 넘는 젊은이들, 경제적 안정을 찾아 꿈을 접고 공무원 고시에 모든 것을 걸거나 대기업 입사가 일생의 목표가 된 이 땅의 청춘들에게 뜨겁게 외치는 인문학적 생애선언이자 종신서원이다.
1. 칼 마르크스 9
2. 르네 데카르트 15
3. 에리히 프롬 21
4. 슈테판 츠바이크 27
5. 피에르 부르디외 33
6. 알랭 바디우 39
7. 박이문 45
8. 한병철 51
9. 한홍구(+엄기호,한상희,홍성수,최철웅) 59
10. 박경태 64
11. 김예슬 70
12. 스테판 에셀 76
13. 에리코 말라테스타 82
14. 로자 룩셈부르크 88
15. 에티엔 드 라보이테 94
16. 크리슈나무르티 100
17. 에메 세제르 106
18. 피터 싱어 112
19. 게리 워스키 118
20. 민주주의는 죽었는가 124
21. 허버트 마르쿠제 130
22.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136
23. 소스타인 베블런 142
24. 칼 폴라니 148
25. 자크 르고프 154
26. 앙드레 고르 160
27. 존 러스킨 166
28. 이반 일리치 172
29. 에드워드 사이드 178
30. 막스 베버 184
31. 괴테 190
32. 김영민 196
33. 샤를 보들레르 202
*작가후기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