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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츠 완전판 2

찰리 브라운은 참 사랑스럽다. 예쁘게 토닥여 주고 싶은 아이다.. 정말로 사랑스러운 아이가 또 있는데 바로 루시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떠버리 아이다. 줄넘기를 하는 모습도, 엉뚱한 말을 하는 것도,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도 어쩜 그리 사랑스러울까? 2권을 읽으며 루시에게 더 빠지게 됐다. 책장을 넘길수록 피너츠 속 등장인물들의 매력이 쌓여간다. 갈수록 재밌어지는 피너츠.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 3억 5천만 명의 독자가 선택한 최고의 작품그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피너츠 완전판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피너츠 완전판 1953~1954 에는 첫 권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개성이 점점 형태를 갖추어간다. 루시의 동생 라이너스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스누피는 점점 더 엉뚱해지며, 찰리 브라운은 그의 미덕인 인내심을 드러낸다. 여기에 지저분하지만 귀여우며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아는 인기 캐릭터 픽펜과 화통한 목소리로 찰리 브라운을 질리게 만드는 샬럿 브라운이 새로 등장하면서 피너츠 세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피너츠 완전판 1953~1954 에는 방송인 월터 크론카이트가 쓴 서문과 편집자 게리 그로스가 쓴 찰스 M. 슐츠의 삶에 관한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 피너츠 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러브레터 같은 글들로, 한국의 피너츠 팬들에게도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