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바실리도 자기 마음은 인정했지만 상황이 받쳐주질 않으니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노력은 일단 해보고요. 그래도 그건 마음대로 안되는 거라 2권 들어와서 아주 잔망스럽게 마음을 표현하고 에헤라디야 2주라도 실컷 하고 싶은 거 해볼 거라며 연애질 하는 게 귀엽네요. 클림트만 불쌍.. 왕이 말투도 가볍고 체통도 없지만 그것도 좀 신선해요. 아무튼 어떻게든 하고 싶은 거 하는 끈기 인정합니다.
가지지 못하는 것이 없던 벨리엄의 왕 바실리.
그가 유일하게 원했던 것은 단 한 명의 여자였다.
스스로 옭아맨 사슬에 묶여 감정을 잃은 히렐의 왕녀 에일리아.
그런 그녀에게 그는 유일하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주었다.
오해의 여름에 만나
찰나 같은 가을에 손을 마주잡았고,
서로를 마주한 전장에서 겨울을 보낸다.
진정, 당신이 나의 봄일까.
나 당신 좋아해.
두려웠던 그 말과 함께 곧 스러질 가지에 꽃이 피고 말았다.
한원
여기저기 떠돌며 여러 나라의 언어를
접하며 살고 있지만, 한글만큼 아름다운
글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글로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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