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제목을 보고 사실 나는 대표적인 영성작가들의 하나님의 약속에 관한 신학적 이야기를 기대했다.
성경속의 하나님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것은 아마 언약의 하나님이지 않을까.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저 별과 같은 많은 자손을 너에게 주겠다고 언약하시고 , 이스라엘 민족에게
메시아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시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후에 자신이 구름같이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분의 약속은 지금까지 지켜주셨고 아마 우리에게 하신 그 약속또한
언젠가 이루실거라 믿는다.
이 책은 내가 기대했던 영성작가들이 말하는 신학적인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초점하여 말하지 않는다.
그보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에게 약속하셨는지, 그러기에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할 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언약의 하나님이라는 것에 근거해 우리가 믿는 것을 보다 더 확실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구원과 우리의 삶에 부딪치는 고난과 시험과 능력을 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언약이 있기에 우리는 좀 더 당당히 믿음만을 요구하며 하나님앞에
서면 되는 것이다. 단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우리가 믿는 신이 우리처럼 변덕스럽지 않고, 우리가 설령 잘 못한다 하더라도
약속을 파기하지 않고 자신의 언약을 행하시는 분임을 믿는 것이 필요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들어 하나님앞에 나의 무력함과 자신없음 그러면서도 능력을 구하고 있을때 이책에서 말하는 한
구절이 맘에 와 닿았다.
우리가 하나님께 능력을 구하면 주님은 대부분 우리에게 연약함을 주신다.
끊임없이 당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라 그러면 하나님의 충만한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인간인 우리는 가끔 약속을 지키지 못하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지키지 않을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늘 신실하신 분이시라는 메시지를 기독교를 대표하는 영성작가들의 글을 통해 전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이라는 한계로 인해 사람의 말에는 제한이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결단코 그 약속을 이루시고 하나님은 스스로 약속한 말씀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즐기며 약속에 대한 말씀들을 새겨보라는 조언을 담고 있기도 하다.
들어가는 글
왜 약속인가
주님의 탄생, 삶,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해서
구원에 대하여
그분에 대하여
용서에 대하여
믿는 자의 삶에 대하여
두려움과 염려의 때에
고난의 때에
시험의 때에
인도가 필요할 때
능력이 필요할 때
믿음에 대하여
우리와 함께 하는 주의 임재에 대하여
당신을 향한 그분의 사랑에 대하여
영원한 삶에 대하여
다시 오심에 대하여
천국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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