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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를 사랑한 기니피그 아삭이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나 나가서 모두 왕자대접 공부 대접을 받다보니 무엇이 소중하고 무엇을 아껴야한다는 걸 잘모른 듯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위에 모든 것이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사면되니까요. 그런데..이런 것도 알까요.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살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것을요. 수도꼭지만 틀어도 물이 콸콸 언제든지 나오는 물 항상 우리 곁에서 숨쉴 수 있게 해주는 공기 그 밖에도 자연이 주는 모든 것..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는 되돌리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아삭이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한 번 사라지고 나면 다시는 찾지 못할 것 그래서 아끼고 보호하고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들에 관해서요.   민들레잎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삭이와 기니피그들 항상 주위에 있었기에 좋아하는 만큼 먹고 싶은 만큼 민들레 잎을 먹었어요. 그런데 이젠..민들레 잎은 사라지고 기니피그들은 질긴 양배추를 먹어야했지요. 하지만 아삭이의 창아래 마지막 남은 민들레가 남아있었어요. 아삭이는 그 민들레를 돌보지요. 그리고 온세상에 다시 민들레씨를 날려보네요. 아삭이는 너무나 민들레 잎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하나 남은 민들레를 먹어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시는 민들레 잎을 먹지 못햇을 것입니다. 자연은 숨없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남용하고 함부로 쓴다면 더이상 그것을 지키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아삭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그리고 왜 소중히하고 지켜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와작와작! 우적우적! 민들레 마을은 언제나 기니피그 주민들의 민들레 먹는 소리로 가득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마을에서 민들레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어요. 기니피그들이 민들레를 보이는 족족 와작와작 먹어치워 버렸기 때문이에요. 민들레는 이제 인터넷에서 비싼 값을 치러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아삭이는 마을에 마지막 남은 민들레를 운 좋게 발견하는데……. 아삭이는 마지막 남은 민들레를 어떻게 할까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환경 문제를 아이들의 시각에 맞추어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민들레를 정성스럽게 키우는 아삭이의 이야기를 통해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써야 할지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주인공 아삭이가 민들레를 정성껏 키워 씨앗을 널리 퍼뜨리는 과정을 보면서 ‘나눔’의 미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환경’과 ‘나눔’을 생각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