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대담한 한분 한분의 예술에 대한 고매한 뜻이 아주 달 담겨 있는 귀한 기록이다.글과 그림에 대한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이에 대한 정신과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고귀한 예술가들의 뜻과 영혼을 느낄 수 있다.
서예와 문인화를 하는 분들은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이러한 작업의 의미와 목표, 참된 정신과 자세는 물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지침까지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이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그에 대한 이해를 원하는 젊은이들에게도 한국 서예 및 문인화, 한국화에 대한 미래의 비젼 및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예전문지의 책임편집위원인 저자가 국내 서예가들의 작업실을 찾아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필묵의 대가들 17인과 그들의 작품을 사진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들어가는 말 : 붓과 먹의 구도자들, 자유롭게 때론 격정적으로 삶과 예술을 논하다
산정 서세옥 : 시·서·화·각을 아우른 우리시대의 진정한 예술가
도곡 김태정 : 나는 매일 서예의 혁명을 꿈꾼다
일사 구자무 : 작품을 통해서 전달되는 탈속정한한 기품
마하 선주선 : 끊임없는 노력과 능숙한 재기의 결합
토민 전진원 : 자유분방하고 위축되지 않은 힘찬 필세
정안당 신정희 : 인고와 극기, 그러나 보람의 시간
초정 권창륜 : 숙고하는 통찰력의 서예, 그리고 존재감
취묵헌 인영선 :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백제미의 서예적 표현
근원 김양동 : 각·서·화를 혼융한 새로운 조형어법의 창시자
홍석창 : 견실하고 중후한 필선의 미
하석 박원규 : 글씨는 쓰는 것이다
송하 백영일 : 전통에 바탕을 둔 질박하고 창경한 필획
학정 이돈흥 : 폭발적인 운필에서 느껴지는 통렬함
효봉 여태명 : 문자의 해체를 통한 필묵의 재해석
난정 이지연 : 한글 궁체를 통한 법고창신의 실천
석헌 임재우 : 분석되기 전에 스며드는 강한 정서적 전염력
소헌 정도준 : 세계를 매료시킨 소헌 서예의 현대적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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